키싱부스 2 (feat.결말, 키싱부스2 마르코)

 

#키싱 부스 2

7월 24일, 바로 어제 키싱 부스 2가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했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작품이라 관심도 폭발적이다. 돌아온 엘과 노아 그리고 이번 시즌 뉴페이스인 마르코. 여전히 귀엽고 의리 있는 리! 130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을 꽤 집중해서 봤다. 이번 시즌에서는 노아와 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

 

1. 노아와 엘의 롱디 시작 (feat. 노아의 새로운 이성친구 클로이)

키싱 부스 1에서 하버드 대학에 합격한 노아. 보스턴으로 떠나게 되고 엘과는 본격적으로 롱디가 시작된다. 엘은 무의식적으로 노아와의 롱디에서 자신 없어하고 외로워한다. 하지만 이를 외면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살고, 노아 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외로움을 느낀다. 노아에게 직접 묻지는 못하고 노아의 SNS를 통해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하는데 노아와 친해 보이는 클로이가 은근히 거슬린다. 모델같이 예쁘기도 하고 자기가 보기에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라서 클로이가 계속 신경 쓰이는 엘. 

 

 

 

 

이미지 - 구글

2. 리와 레이철 사이에 방해꾼이 되어버린 엘

엘은 이렇게 힘겨운 시간을 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보상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리 옆에는 레이철이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어딜 가나 따라오는 엘의 존재가 레이철은 거슬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레이철은 여러 번 그 둘 사이에서 상처 받고 리에게 엘에게 확실하게 말해두라고 경고를 하지만.. 마음 약한 리는 베프인 리에게 말을 못 한다. 왜 말을 못 하냐고 답답이들.. 어쨌든 엘은 둘을 방해하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상황을 버티기 위해 리와의 시간을 놓지 못한다.

 

 

 

 

이미지 - 구글

3. 엘과 뉴페이스 마르코

그러다 엘이 리와의 규칙을 깨고 몰래 지원한 하버드 학비를 벌기 위해 리에게 DDR 콘테스트에 나가기를 제안한다. 리는 엘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승낙하지만 문제는 레이철. 여자 친구인 자신이 계속해서 소외되는 상황에 화가 날 때까지 나버렸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리는 묘안을 생각해내는데 그건 바로 새로 전학 온 또 다른 남자 주인공 마르코에게 자기 자리를 넘겨주는 것. 그래서 연습하다가 다리 다친 척하며 마르코에게 자신의 역할을 넘긴다. 그렇게 마르코와 엘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게 되고, 리는 레이철과 둘만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그 무렵 리는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노아와 클로이의 분륜 을 확신하게 되고 엘은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그렇게 노아를 놓으려고 노력하는 엘은 옆에 있는 마성의 매력남인 마르코에게 작은 호감이 생기고, 둘은 DDR 콘테스트를 연습하며 썸 아닌 썸을 타게 된다. 급기야 DDR 콘테스트에서 무대를 마치자마자 엘이 마르코에게 키스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마침 추수감사절 때문에 집에 돌아온 노아가 그 모습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이미지 - 구글

4. 모든 갈등이 밝혀지고, 결국은 노아와 엘

리는 자기 몰래 엘이 하버드에 지원했다는 사실에 상처 받고, 레이철은 리가 엘에게 그 어떤 어떤 경고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노아는 엘이 마르코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았기에 상처를 받고 엘은 추수감사절에 클로이를 데려온 노아를 보며 다시 한번 충격을 받는다. 결국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은 엉망이 되어 버리고, 엘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나선다. 

 

한편, 엘의 키스를 받은 마르코는 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무작정 그를 피한다. (불쌍한.. 마르코)

어쨌든 모든 갈등은 해소되고 클로이와 노아 사이는 엘이 오해했던 것이고, 엘과 마르코는 엘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잠시 실수한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렇게 노아와 엘은 두 사람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고 서로 키스를 하며 끝이 난다.

 

5. 결론

이번 편에서는 졸업반을 앞두고 있는 엘과 이미 대학생이 되어버린 노아 사이의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1편에서는 그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2편에선 둘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중간중간 엘의 이기적인 행동에 조금 답답하긴 했지만.. 예를 들어 노아에게 자신의 생각, 느낌을 확실하게 말도 안 하고, 클로이를 제멋대로 오해하고(본인도 리라는 이성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훈남 마르코에게 여지를 주고 있으며, 레이철과 리 사이에서 갈등을 조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사랑스럽다. 어쩌면 모든 행동이 변화가 낯설기만 한 그 나이 때 여고생이 실수할만한 것들이라 공감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재밌게 봐서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는 그런 영화였다. 키싱 부스 3에 대한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엘이 버클리와 하버드 대학교 합격통지를 받으며 끝이 나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하다.

 

 

 

 

 

이미지 -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인스타그램

훈남 마르코

몸 좋고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전학생 마르코가 이번 편에서 등장한다. 참 다부진 몸과 잘생긴 외모 그리고 저음의 목소리 그리고 성격까지 참 좋은 마르코. 나는 영화를 보면서 마르코와 엘이 잘되길 진심으로 바랬다. 그만큼 참 매력 있는 배우다. 키싱 부스 2가 그에게 거의 첫 작품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정보는 없지만, 멕시코계 미국인이라고 한다. 본명은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앞으로 참 지켜보고 싶은 배우다. 테일러 자카르 페레즈 인스타그램 @taylorzakharper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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