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설국열차는 몇 부작 일까? (윌포드의 정체는?)

 

 

#설국열차

 SNOWPIERCER

 

넷플릭스에서 시리즈로 제작되어 방영 중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 열차' 영화 개봉했을 때, 엄마랑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장면 하나하나의 이미지도 강하고 소재도 신선해서 꽤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 시리즈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누구보다 기뻤다. 짧게 느꼈던 그 감동을 길게 맛볼 수 있겠구나! 잔뜩 기대하고 앉은자리에서 현재 나와있는 에피소드까지 한 번에 끝냈다.

 

이미지 - 구글

5월 25일 1,2화를 먼저 선보였고, 매주 월요일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에피소드 6화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쭉 시청을 하였다. 그런데 영화와 비교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다. 영화보다 길어진 호흡에 다양한 장치들을 추가했지만 오히려 산만해 보이기도 하고 아쉬움이 많았다. 또 인물들도 다양해졌지만 영화보다 임팩트도 약하다. 영화에 비하면 굉장히 잔잔하고 싱겁다.

 

 

 

 

이미지 - 넷플릭스

일단 멈추지 않고 달리는 이 생존 열차에서 유일하게 윌포드와 연락하는 인물이 '멜라니'다. 열차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고, 심지어 엔진까지 그녀가 고친다. 그리고 그 밑에 인물은 '레이튼'이다. 꼬리칸 승객이며 열차 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전직 강력계 형사였던 '레이튼'이 앞칸으로 넘어와 수사에 협조를 하게 되는 스토리이다. 전반적인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은 이 두 명이다.

 

 

 

 

이미지 - 넷플릭스

그 밖에도 진짜 꽤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위에서부터 1등급 승객들에게 초밥을 제공하는 '진주', 열차 안에서 성장기를 보낸 일 등급 승객 'LJ', 틸다 스윈튼과 같은 인물인 '루스', 마지막으로 레이튼의 조력자이자 꼬리칸 승객인 '조시' 등등 이밖에도 정말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영화에 비하면 인물들이 꽤 많이 나오는 편이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재밌고, 초반은 살짝 지루한 감이 있다.

 

 

 

 

이미지 - 넷플릭스

설국열차는 총 몇 부작?

확연하게 차이나는 일등칸 공간과 꼬리칸 공간. 보면 볼수록 씁쓸하게 하는 계급제도. 진짜 세상에 종말이 온다면 세상의 계급들이 확연하게 드러나겠지. 이런 거 보면 돈이 가진 양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넷플릭스 설국열차는 10화로 총 구성되어 있고 매주 월요일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또한 시즌 2도 제작 예정이라서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이미지 - 넷플릭스

윌포드의 정체?

아직 윌포드의 모습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윌포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6화까지의 에피소드를 살펴보면 윌포드는 멜라니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6화에서 '내가 설계했으니까 내가 고칠게'라고 말하며 열차를 고치러 내려가는 멜라니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여태까지의 정황상으로는 그녀가 윌포드일 가능성이 아주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