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퀸즈 갬빗 Queens Gambit

# 퀸즈 갬빗

Queens Gambit

이미지 - 넷플릭스

개봉일 2020년 10월 23일

원작자 낸시 스프링거

제작자 스콧 프랭크, 앨런 스코트

출연자 안야 테일러 조이, 토머스 브로디 생스터, 해리 멜링

 

얼마 전에 보게 된 퀸스 갬빗. 주변 지인에게 일찍이 추천을 받았으나 주제가 체스 이야기라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체스에 대해서 무지 할 정도로 아는 것이 없어서 재밌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기있는 작품은 다 이유가 있다! 연달아서 3 에피소드를 달렸고, 이틀만에 전 시리즈를 다 보았다. 여러 작품에서 지켜본 안야 테일러조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천재 괴짜 체스소녀인 베스 하먼 역을 정말 잘 연기해냈다. 그리고 반가운 얼굴인 토머스 생스터와 해리 멜링. 토머스 생스터는 러브액츄얼리의 그 아역 맞다. 정말 그대로 자라주어 세월이 참 많이 흘렀음을 다시한번 체감했다. 해리 멜링은... 해리포터의 두들리! 두들리도 어엿한 성인 연기자가 되다니! 살짝 감격스러웠다. 이렇게 반가운 배우들도 종종 나오고 배경이 1950년대의 미국이라 그 때 그시절 스타일링과 무드를 느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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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갬빗 실화

퀸즈 갬빗은 남성 위주의 사회였던 1950년대, 남성 중심의 스포츠였던 체스 무대에 천재 체스 소녀가 나타난다. 미국 챔피온, 체스 강국 소련까지 꺾어버리는 그녀의 일대기는 어쩌면 일어났을 법한, 존재 했을 법한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그래서 이 시리즈 실화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퀸즈 갬빗은 1983년 출간 된 월터 테비스 원작 소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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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홀로 남겨지게 된 베스 하먼. 엄마는 자살, 아빠는 떠나버렸고 홀로남겨진 소녀는 여자 보육원에 들어가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선 그곳에서 그녀는 체스 라는 게임을 알게 된다. 우연히 지하실에 갔다가 체스를 두고 있는 건물 관리인을 보게 되었고,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 쯔음 미국에서는 '안정제'를 권장하는 분위기여서 보육원에서도 매일 매일 안정제를 주게 된다. 이 안정제를 먹으면 마약을 먹은 것과 같이 몽롱해지는데 베스는 매일밤 이 알약을 먹고 체스를 두며 잠이 든다. 그 무렵 베스는 체스에 엄청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괴짜같은 성격으로 체스에 집착한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을 분출할 만한 무대는 적었고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그러다 베스는 15살의 입양되기 다소 늦은나이에 입양이 되고 그곳 에서부터 그녀는 체스 토너먼트를 휩쓸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당시 세계 최강국인 소련의 세계 챔피온과도 대결하게 된다. 과연 그녀는 최고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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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은 체스의 전문적인 이야기보다도 한 소녀의 성장기를 그려냈다. 불우한 어린시절에 다소 괴짜스러운 성격을 가진 그녀가 체스를 할때만큼은 반짝이는 눈빛을 가지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 그 속에서 생겨나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삶. 진정 체스를 사랑했던 그 시절 체스 기사들의 모습을 주인공 베스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녀가 여자라는 점, 시대가 1950년이라는 점. 이러한 설정들은 현재에서 조금 더 흥미롭게 생각해볼만한 소재들이다.